안녕하세요. 

우선 불철주야 환자의 빠른 회복에 최선을 다하시는 성애병원 모든 선생님들 직원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현재 10년이상 해외에 거주중이지만 가족휴가로 귀국하여 지내는 동안 뜻하지 않은 야간 눈길교통사고로 발목이 골절되어 강원도 정선 응급실에서 구급차를 타고 3시간 이상을 달려와 성애병원 응급실을 거쳐 신속하게 발목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불과 사흘 앞둔 시기라 다른 병원에서는 환자를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성애병원에서는 신속하게 수속을 해주시고 제가 해외에 거주하여 돌아갈 일정이 빠듯한 점을 감안하여 주치의 선생님께서 휴가를 앞둔 상황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셔서 수술을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수술 후 일년이 경과하여 발목 골절부위에 고정해둔 철심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귀국하여 입원,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번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성심껏 수술과 입원 일정을 조율해 주시고 퇴원후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환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교정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제 아홉살 아들이 의사 선생님께서 왜 슬리퍼를 신고 계시냐고 철없는 질문을 하니, 의사선생님께서는 언제든지 수술방에 들어갈 준비를 하기 위해 그렇다고 하십니다. 외래 환자와 수술 환자를 정신없이 오가시면서 뛰어다니시는 모습을 보니 박수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늘 많은 환자를 대하면서도 밝은 표정과 다정한 목소리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는 최혜진 선생님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수술 및 입원일정과 관련해서 제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해외에 있지만 늘 고국의 우수한 의료 시설과 의료진의 전문성, 헌신하는 모습들 하나하나 정말 큰 감동을 받고 돌아갑니다. 멀리서나마 환자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성애병원이 되기를 늘 응원하겠습니다.